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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동료 의사 추천 기반, "메디히어가 분야별 명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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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실력있는 의사 추천앱 메디히어"

올 병원 250곳·의사 700명 목표 


빅데이터·동료 의사 추천 기반, "메디히어가 분야별 명의 추천"
메디히어 김기환 대표


"의사별로 잘하는 진료분야와 시술이 있습니다. 학술발표 등 각종 빅데이터를 근거로 실력 있는 의사들을 '메디히어'에서 찾아가도록 브랜딩하는 게 목표입니다." 


2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만난 김기환 메디히어 대표(사진)는 자사 의사 추천 앱 '메디히어'에 대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메디히어는 의료서비스에서 중요한 '의사의 실력'에 집중해 분야 및 시술별로 환자들에게 실력 있는 의사의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어머니께서 류마티스로 고생을 하실 때 실력 있는 의사를 찾기 위해 열심히 알아보고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며 어려움을 느낀 적이 있다"며 "실력 있는 의사를 한눈에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어머니도 모시고 갈 수 있을 만한 병원들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초창기에는 '의료의 질'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광고비를 받고 지나치게 상업적인 앱을 만드는 것 아니냐는 주위의 우려도 나왔다. 

이에 김 대표는 빅데이터와 의사들의 추천 등을 통해 나름의 해답을 찾아냈다. 그는 "일차적으로 커뮤니티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라오는 병원과 의사들의 키워드를 프로그램으로 수집하고 선별해 꼼꼼하게 분석한다. 이후 해당 의사의 수상경력과 학회 발표, 논문 정보 등을 추가로 수집하고 의사가 추천하는 의사들도 조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근거 수집은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도 납득할 수 있게끔 하면서 소비자에게도 맞추기 위해 수 많은 고생을 했다"며 "의사들이 잘 할 수 있는 분야, 자신 있는 분야, 지금까지 시술하고 노력해왔던 분야를 구체적으로 소비자에게 알려주면 특화된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부문부터 시작했다. 소비자들에게 노출이 많고 분야별로 시술이 세분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진료분야는 올해 안에 치과·산부인과 등 5개로 늘릴 예정이다. 4월 현재 등록된 16개 병원과 29명의 의사를 올해 안에 병원 250곳, 의사 700명으로 늘리는 것도 목표다. 병원은 지역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언어를 영어·중국어 등으로 번역해 오는 7~8월부터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도 메디히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해외 진출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의사의 정보를 모아 알리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의료정보나 의료시장에서 브랜드를 강화하고 입지를 다지는 것이 목표"라며 "이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서 앞으로도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사진=박동욱기자 fu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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